QA

개발이 힘들어서 QA로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Lindsay 2021. 5. 15. 20:29
728x90

 

개발을 하시다가 QA로 이직을 고민하는 주니어 분에게 QA를 하시는 시니어 분들이 해주신 조언을 제가 옆에서 듣다가 매우 공감되어서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분들에게도 들려주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되어 살포시 가져와봤습니다.

단 1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Question (개발자에서 QA로 이직을 고민하는 주니어)

제가 스타트업에서 개발 인턴을 하다가 개발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니까 성취감을 너무 좋았지만, 너무 고생해서 몸이 많이 상했어요. 그래서 중소기업 QA로 이직을 한 거거든요. 근데 1년차인 지금 앞으로 뭘 준비해야 될지가 고민되네요.

 

Answer (QA를 하시는 시니어 분들)

#1

개인적으로 괜찮은 QA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주니어 개발자 정도되는 실력 보유

2. 최신 트렌드 파악

3. 네트워크 등을 특화해서 개발자보다 조금 더 아는 분야가 하나라도 있는 경우

4. 도메인 경험과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사전에 파악해 효과적으로 QA 업무를 수행

 

근데 현실에서는 QA 업무를 하면서 개발 스킬셋을 쌓아갈 기회가 많지 않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조금 더 큰 회사로 개발자로 이직해서 성장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가갑니다.

QA는 Appium이나 Web Driver 등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본 경험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언어 하나를 본인이 원하는 걸 어떻게든 구현할 수 있다는 수준으로 스킬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개발 직군이 아무래도 힘든 건 사실이지만, QA는 오히려 개발자에게 빌드를 전달받은 후에 작업이 가능하고 개발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캐치하지 못하는 시각에서 버그 가능성과 서비스 품질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QA의 업무가 진심으로 좋아해서 이직하시는 게 아니라면 추천드리는 직군은 아닙니다.

QA 직군을 하시는 분들이 저마다 QA 직군에서 일하시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저는 QA가 배우면 배울수록 다르게 보이는 직군임을 느낍니다.

또한, 제품의 품질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겪을 어려움을 사전에 제거했다는 성취감이 커서 QA를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개발이 힘들어서 조금 더 편해보이는 QA로 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각에서 보면 더 꼼꼼하게 하나하나 놓치지 않아야 하므로 QA가 개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렵고 힘든 직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가 개발을 위한 스터디와 QA 직군에서의 개발을 위한 스터디의 방향성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QA도 업무 외 시간에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되는 직군입니다. 

본인이 맡은 제품의 품질을 높히는 업무가 흥미롭고 성취감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더 높은 품질로 사용자에게 내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면, 스스로 '테스트 효율 + 자동화 + 도메인 관련'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참고해서 QA 직군에서의 성장을 조금 더 고민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728x90